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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조선조서 크레인 구조물 추락, 근로자 4명 사망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건조용 크레인의 철제 구조물이 지상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4명이 추락하거나 깔려 사망했다.

사고는 21일 오전 9시46분께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대선조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선박건조용 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중이었으며, 이 와중에 40t짜리 크레인의 철제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고 1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부산소방안전본부]

사고발생 직후 부산소방본부는 소방대원 42명과 구조장비 12대를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 3명이 철제 구조물과 함께 추락했으며, 1명이 구조물에 깔려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사망자는 문모(57세) 씨를 비롯해 50대 남성 4명으로 인근 부산대병원과 해동병원, 고신대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사진제공=부산소방안전본부]

한편, 출동한 경찰은 크레인 해체작업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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