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ㆍ스완지시티)과 차두리(35ㆍFC서울)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015 AFC 아시안컵’ 조별 예선 베스트11(Team of teh group stage)을 선정 발표했다. 아시안컵은 20일 조별리그를 마치고, 22일부터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차두리는 ‘4-2-3-1’의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풀백에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는 특히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남태희의 결승골을 이끌어내는 택배 크로스를 올려준 바 있다.

또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당당하게 채웠다. 슈틸리케호의 ‘주장’ 기성용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중원을 책임졌다.

호주와의 3차전에서는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기성용은 3라운드의 선수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맷 라이언(호주)이 뽑혔다.

라이언은 조별 예선 3경기 동안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허용했다. 포백 라인에는 왼쪽부터 나가토모(일본)-요시다(일본)-풀라리간지(이란)-차두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