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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궁과 조선왕릉에 들꽃 내음 퍼진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에 들꽃 길과 들꽃단지가 조성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대 궁과 조선왕릉을 대상으로 전통 들꽃 식재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3년 간(2015~2017년) 연차적으로 들꽃 길과 들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재되는 들꽃은 구절초, 매발톱 등 총 44종으로,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확인되는 들꽃과 현재 궁 및 능에 서식중인 들꽃 등을 조사한 후 역사성, 생태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이전에도 창경궁 춘당지 주변, 경복궁 동궁 지역, 동구릉 재실 주변 등에 들꽃을 심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궁궐과 조선왕릉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들꽃의 모양, 색깔,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한층 단아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동구릉에 우선 추진되며, 이에 필요한 전통 들꽃은 경기도 남양주 사릉(사적 제209호)에 있는 전통수목 양묘장에서 재배한 것을 활용하고 일부는 구입할 계획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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