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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속 연인, 망고식스서 만나…한류 마케팅 재가동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드라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은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대표적 한류 문화 컨텐츠로 꼽힌다. 이 드라마들은 각각 ‘장동건과 김하늘’, ‘이민호와 박신혜’라는 한류스타가 커플로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덩달아 작품 속 커플들이 마시고 먹는 음료와 디저트, 알콩달콩한 연애질을 한 공간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망고식스(대표 강훈, www.mangosix.co.kr)다. 망고식스는 두 작품을 제작지원하며 작품과 함께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힘입어 브랜드 론칭 2년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현재 국내 190개, 미ㆍ중ㆍ러 등 해외 20개 매장을 열었다.

2015년을 맞아 망고식스가 또다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망고식스는 한류스타 커플이 출연하는 주중 프라임 타임 화제작 두 편을 동시에 제작지원한다. 


지난 7일 방송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지성, 황정음 주연)와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현빈, 한지민 주연)다. 두 작품 모두 올해 한류 열풍을 이어갈 기대작으로 꼽힌다.

‘킬미 힐미’의 경우 중국 절강화책미디어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하는 등 차이나 머니가 투입된 중화권 공략을 위한 드라마다. ‘하이드 지킬, 나’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활동했을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현빈이 출연해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현빈은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중국, 일본, 대만 등 팬들로부터 쌀화환 등 선물 공세를 받기도 했다.

망고식스는 두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들의 로맨스가 이루어지는 카페로 등장해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망고식스가 한류콘텐츠 제작지원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 등 지난해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국가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올해 진출 예정 국가에서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다.

망고식스는 지난 해 총 8건의 해외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해 중국(11개성 2개 직할시), 미국(7개주), 말레이시아 등 국내 시장의 수 십 배에 달하는 신규 사업 영토를 확보했다. 올해는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북미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망고식스 마케팅팀 김민정 과장은 “글로벌 사업 투자 성과가 본격화되고 신규 시장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집중적 한류 마케팅으로 국제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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