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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에도 ‘입소문’은 계속된다, 새해부터 불티 난 ‘인기식품‘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한 입소문의 영향력이 새해에도 어김없이 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다할 광고없이 소비자들의 ’후기‘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누리며 2015년형 ’신상‘ 히트상품에 등극한 상품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편의점 GS25에서 지난해 말 출시된 PB라면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품 중 하나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에 대한 시식평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고,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김치찌개와 라면이 잘 어울린다‘ 등 호평을 얻으며 새해 신상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연초(1/1일~1/7일)부터 일주일만에 15만개가 판매되며 컵라면 카테고리 1위를 달리고 있다. GS25 측은 “1월에는 출시기념 행사로 물, 또는 라면토핑을 증정하고 있지만 기존 라면들이 물 증정 행사 했어도 이렇게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계속 지켜 봐야 겠지만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숙성 김치로 유명한 맛집 ㈜오모리와 GS25가 손잡고 개발한 상품으로 김치를 이용해 씹는 맛이 살아있는 찌개형태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말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PB상품 ’강릉교동반점짬뽕‘도 컵라면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PB 강릉교동반점짬뽕’은 출시 직후 다음달인 11월 ‘불닭볶음면’에 이어 단숨에 판매 2위를 차지, 지난해 12월부터는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B 강릉교동반점짬뽕’은 세븐일레븐이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교동반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교동반점 짬뽕 맛을 그대로 구현한 세븐일레븐의 대표 지역 연계 상품. 마찬가지로 이렇다할마케팅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인기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PB 상품들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차별성을 앞세워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라면 상품군에서는 NB상품들이 강세를 보여 왔는데 이번 강릉교동반점 출시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PB 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이 곧 광고가 되는 시대”라며 “온라인, SNS에서 퍼지는 입소문의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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