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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김포 등 비인기지역 설움 털고 분양 호황
미분양 크게 줄고 신규청약 열기
김포 한강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사업추진 당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부동산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늪에 빠졌던 지역들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전셋값 폭등으로 입주가 이어진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에 웃돈이 붙는 등 입주 여건이 급변했다. GS건설이 지난해 5월 분양한 3500여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지난 19일 공식 100% 계약 완료를 선언했다. 분양 7개월 만에 분양 당시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GS건설 관계자는 “미분양의 늪이라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셋값 상승으로 관망세의 수요자가 대거 아파트 구매로 나섰고, 입주 5년차를 맞는 김포한강신도시가 교통 및 생활인프라를 갖추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해 3월 그동안 미뤄져왔던 김포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달 말 한강신도시 3단계 구역에는 이마트, 다음달엔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프리미엄 아울렛인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개장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인천 연수구 미분양 물량은 2316가구였으나 11월 610가구로 1706가구가 줄었다. 경기도 김포(2570가구 감소), 경기도 고양(1963가구 감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미분양 물량이 많이 줄은 지역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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