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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카톡폭로 “어쩌다 이 지경까지…”
[헤럴드경제]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클라라가 주장했던 ‘성적 수치심 문자’의 전말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일광 폴라리스그룹 이 회장이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 분쟁이 일어나기까지 여러 차례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는 클라라 측에서 법적 대응의 이유로 지목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성희롱 발언은 없었다.

클라라 측은 앞서 폴라리스 이모 회장으로부터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할 말이 있다”(저녁 술자리 제안) 등의 문자를 수 차례 받아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메시지에서는 클라라가 먼저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전송하고 ‘저와 함께하시면 즐거울 거다’라며 폴라리스 대표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또한 클라라는 대화의 시작 대부분을 “회장님, 굿모닝”이라는 문자로 시작했고, 이 회장은 이에 다정하게 답변하는 식으로 대화를 계속해 나갔다.

더욱이 클라라는 “란제리 화보를 촬영했다”며 노출 사진을 먼저 보내는가 하면, 계약서의 예민한 조항을 애교 있는 말투로 삭제해달라고 부탁해 실제로 폴라리스 대표는 그 부분을 빼주기도 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분쟁은 지난 15일 클라라가 폴라리스 대표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하나 둘씩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16일 폴라리스 측은 “양측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계약서 전문을 공개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클라라 측에 제안했지만, 클라라 측은 “연예인인 클라라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며 거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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