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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20연합 “올해의 화두는 ‘디지털 이코노미’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G20 국가의 경제단체 연합인 B20연합이 18~19일 양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연례 총회를 열고 ‘디지털 이코노미’를 올해의 핵심 어젠다로 선정했다.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사진>을 비롯한 B20연합의 15개 경제단체장들은 세계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이코노미’를 선정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부가 산업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논의는 B20연합의 보고서로 발간돼 11월 터키에서 열리는 B20과 G20 정상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B20연합은 매년 G20 의장국이 바뀌어도 경제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민간경제계 주도로 2012년 5월 설립됐다.

B20연합은 또한 G20 정부에 국가별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기업 활동 장벽 제거, 디지털 경제 혁신, 조세 공조 등 핵심 분야의 개선에 나서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이승철 부회장은 B20연합이 ICC(국제상업회의소), IOE(국제사용자기구)와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 연합’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각국별 주요 경제현안에 공동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등 국별 현안에 대해 B20 국가 경제단체들의 사례와 의견을 모아 해당 정부에 공동 건의하면, 각국 경제계 주장이 좀더 균형 잡히고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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