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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올 3조 3,500억 투자
복합쇼핑몰 진출 공격 경영
신세계그룹이 미래 먹거리 창출,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에 3조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복합쇼핑몰 진출과 백화점ㆍ이마트 신규 진출 등에 투자가 집중된다. 신세계는 또 지난해보다 1000명 많은 1만45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2015년 그룹 임원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의 이같은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그룹 전체 투자규모가 2조24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0% 가량 늘어난 수치로, 공격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또 복합 쇼핑몰 등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 외국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관련기사 2·19면

신세계그룹 측은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상 최대의 투자를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침체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이 가장 많이 투자한 해는 2013년으로, 전체 투자규모는 2조3000억원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를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투자로 인한 고용 창출효과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편”이라며 “올해에도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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