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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유럽 간식업계 R&D 활발해질 것”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지난해 간식시장에 분 훈풍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춤했던 유럽의 간식업계가 올해에는 기지개를 펴고 새로운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럽간식협회(European Snacks Association)에 따르면 2014년 유럽지역의 간식 업계는 전반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에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간식협회장 세바스티안 에이그(Sebastian Emig)는 “2014년 유럽의 간식업계가 다른 식료품 산업에 비해 높은 성장을 이루고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성장세에 만족하며 연구개발(R&D)에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2014년 유럽 간식업계가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또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감자, 견과류, 식용유 등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것. 특히 스낵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감자는 지난해 수확량이 다른 해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었다. 


에이그 회장은 올해엔 간식 업체들이 새로운 원재료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 예로 향료를 기름에 첨가하는 새로운 가공방식이라던가, 한 제품 안에 한 쪽에는 달콤한 맛을 다른 쪽에는 고소한 맛의 과자가 있어 소비자들의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간식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예전부터 스낵류에 많이 첨가된 전통적인 재료 감자와 육류가 다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업체들이 식품 안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yj@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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