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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번호…1등 당첨 50대 여성 “이제 가족 모여 살 수 있게됐다”
[헤럴드경제] 로또633회당첨번호

로또633회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50대 여성 성 모씨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성 씨는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살던 가족이 이제 한데 모여 살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성 씨는 한 로또전문업체 게시판을 통해 633회 1등 번호에 당첨이 될 수 있었던 사연을 1등 당첨용지와 함께 남겼다.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성 씨는 “남편이 과거 부동산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빚이 늘어나고 결국엔 사업을 접게 됐다”며 “현재는 일용직으로 지방을 떠돌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하는 현실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로또 당첨되기 전날까지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3일 연속으로 꿨다고 했다.

“3일을 매일 연속으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다는 걸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제가 로또에 꼭 당첨이 돼야 된다는 깊은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이지 너무나 간절했거든요”

그는 마침내 로또 633회 추첨날 12억에 당첨이 됐고,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 남편과 예전처럼 모여서 살 수 있도록 당첨금으로 서울에 집을 마련해 이사를 가겠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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