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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올 항공사 이익 급증할 것”…신용등급 전망 상향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무디스가 글로벌 항공산업에 대한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다.

무디스는 글로벌 항공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올 해 12~14%, 내년 11.5~13.5%로 예상했다. 지난 해 추정치인 8.5~9.5%를 웃돈다. 특히 북미 항공사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승객증가도 항공산업 성장의 또다른 요인으로 꼽혔다. 높아진 가처분소득과 신흥시장의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 등 덕분이다.

이 같은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북미 항공사들의 경우 승객들의 혜택을 늘릴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항공사들이 늘어난 이익을 재무구조 개선이나 노후항공기 교체, 주주환원 등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아시아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 제도가 일반적이고 정부 규제가 강해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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