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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 클라우드산업 육성 원년"
[헤럴드경제] 정부와 정치권, 산업계 인사들이 클라우드 산업현장을 찾아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윤종록 미래부 2차관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의원,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은 16일 강원 춘천의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가는 ‘클라우드컴퓨팅산업’의 현주소와 정책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이 공유됐다.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은 ICT 신산업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의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국내 ICT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조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또 국회 미방위에 계류된 ‘클라우드발전법’의 조속한 통과도 요청했다.

이에 최 의원은 “(관련) 법제정 등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미래부는 올해 클라우드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공공분야 도입 확산 ▷클라우드 전문기업 육성 ▷클라우드 발전법 마련 등 생태계 환경 조성 ▷클라우드 보안대책 수립 등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우 중견기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2013년 3392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작년에는 5238억원으로 커졌다.

하지만 저변확대와 정책 지원, 전문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차관은 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산업은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라며 “올해는 SW 중심사회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더존비즈온은 세계 최초로 최고경영자(CEO)용 모바일 경영솔루션인 ‘스마트 CEO’ 등을 개발한 업체로,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SW 시장에서 85%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부는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관련 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한편 현장 밀착형 소통을 통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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