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또 큰일날뻔”…한밤 아파트 옥상서 불나 주민 수백명 대피소동
[헤럴드경제] 지난 17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25층 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옥상 시설물 400㎡을 태워 13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인력 60여 명과 차량 19대를 출동시켜 불을 껐다.

그러나 연기가 아파트 내부로 스며들면서 이곳에 사는 147가구 260여명의 주민이 소방당국의 유도나 자력으로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이 가운데 주민 5명은 연기를 마셨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옥상에서 발생해 주민들이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배관 동파방지용 열선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