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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연초 뷔페가격 줄줄이 인상
[헤럴드경제] 특급호텔들이 새해 들어 뷔페 레스토랑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이달 초부터 가격을 5000~1만원 인상했다.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은 6만 5000원에서 7만원으로, 평일은 저녁은 7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주말 점심은 8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5000원씩 올랐으며, 주말 저녁은 8만원에서 9만원으로 1만 원(12.5%) 올랐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역시 연초부터 주중 저녁과 주말 이용 가격을 성인 기준 9만 9200원에서 10만 2000원으로 2.8% 올렸다. 대신 주중 점심은 9만 32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롯데호텔서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유지했던 뷔페가격을 조정했다”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점심 시간대 고객을 확보를 위해 평일 점심 가격은 내렸다”고 말했다.

더플라자 서울의 세븐스퀘어는 지난달부터 뷔페 가격을 2000원 인상, 성인 기준 저녁에는 9만 2000원을, 평일 점심은 8만 6000원을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새해 들어 가격을 인하한 곳도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은 이달 초부터 주말 뷔페 가격을 5000~8000원 내렸다.

성인 기준 주말 뷔페 가격은 작년까지 점심 7만원, 저녁은 7만 8000 원이었으나 각각 6만 5000원, 7만원으로 주중 가격과 같아졌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 뷔페 레스토랑들은 음식재료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시스템도입 등을 이유로 연초 가격을 올리거나 연말 성수기 올렸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반대로 고객을 끌어들이고자 오히려 가격을 내린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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