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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지분 40%, 사우디 국부펀드에 매각 논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포스코건설의 지분 40%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매각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현재 포스코건설 지분의 97% 가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 지분의 40%가 매각되더라도 경영권은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비상장회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단계여서 지분 몇 %가 매각될 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영권이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스코가 포스코건설 지분 40% 가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사우디 국부펀드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올해 상반기에는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은 PIF가 포스코건설의 지분을 최대 40%까지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IF는 JP모건 체이스, 사우디 국립상업은행(NCB)과 함께 포스코건설 지분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지분 40%는 약 8억5000만 달러(9171억원)에 달한다.

앞서 포스코는 작년 6월 PIF와 다양한 협력사업 방안을 검토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근래 들어 사우디 정부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고자 도로와 공업단지, 공항 건설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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