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7년 시범운행’ 김포도시철도 공사 순항…공정률 13.2%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오는 2017년 시범운행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공정률 13.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지난해 초 착공된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현재 13.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터널 본선 굴착 등을 위해 정거장 9곳, 환기구 작업구 13곳, 차량기지 1곳 등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김포 원도심(김포, 북변, 사우, 풍무)∼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 이르는 총 연장 23.63㎞를 지하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5086억원으로 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조2000억원, 김포시 3086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열차는 폭 2.65m, 높이 3.59m, 길이 13.5m의 차량 2량이 1편성(탑승인원 230명)으로 완전자동무인운전으로 운영된다.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설계속도 90㎞)이다.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까지 28분, 서울역 및 강남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량실시 설계가 완료돼 실물과 같은 모형차량(목재)을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품평회를 거처 차량 내외부 형상과 색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 노선명은 김포골드라인으로 정해 BI(브랜드 이미지)와 CI(심벌마크)를 비롯한 역사 내부 천장과 바닥 색상, 역사명을 올해 안에 결정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올 하반기부터 차량 46량 제작에 착수, 2017년 1∼12월 시험운행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해 시운전을 하게 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김포 일대 1357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