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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희 미래부 장관, “정부-산업계 소통강화, 기존 정책 피봇팅으로 유연화”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최양희 장관이 경제전략 전문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정부- 산업계간 소통과 정책 유연성 강화를 강조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정보통신(IC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네 번째 간담회로 경제전략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16일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가졌다. 소프트웨어기업(2014년 12월 2일), 하드웨어, 네트워크 분야 등 벤처기업(12월11일), 융합기업(12월 22일)에 이은 4번째 현장 간담회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대표적 ICT기업과 KDI, 한국은행, KISDI, 현대경제연구소 등의 국책ㆍ민간 연구소 전략담당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양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정책이 산업계와 소통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건 넌센스”라며 “정책은 산업계와 함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산업계와의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매번 새로운 전략을 양산하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피봇팅을 통한 정책의 유연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봇팅(pivoting)이란 기존의 사업모델을 포기하고 사업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으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방향성을 변화시키는 것을 이른다.

최 장관과 만난 각 기업 임원과 전문가들은 우리 ICT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또 국가가 민간의 활동을 저해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나가고,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고 설명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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