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많은 안과병원들은 라식라섹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성황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 할인이나 군인라식할인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여 라섹이나 라식수술 가격을 낮추어 환자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경쟁들 속에 저렴한 가격만은 내세운 박리다매식 안과에서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눈의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학생들이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고 섣부른 시력교정수술을 받는다면 후의 부작용은 더 심하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은 시력저하, 각막염, 안압 상승 등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시력교정을 받은 후 원래의 눈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라식수술가격만을 볼 것이 아니라 안전성이라던가 진료의사의 경험을 상세하게 따져봐야 한다.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이 있어야 눈 상태를 제대로 진단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부작용 발생을 줄이려면 일단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을 받기 전 눈의 굴절이상이나 안압, 각막지형, 각막 두께, 눈물량 등 수십 가지의 검사를 통해 여러가지 안질환 여부나 수술가능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사람들은 각자 눈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밀검사 후 전문의료인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안과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병원인지 확인해야 하며 박리다매식 공장형 안과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력교정을 위해 안과병원을 알아볼 때 가장 우선순위로 알아보는 것이 안전성과 라식수술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비용적인 문제는 시력교정을 알아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관심거리이다. 보통 가격의 차이는 수술장비에서 생겨나는데 이런 수술장비들은 눈 상태에 따라 가장 맞는 장비와 수술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수술비용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터무니 없이 저렴한 가격은 한번쯤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요즘은 저렴한 라식수술가격으로 홍보하여 고객을 많이 유치하여 박리다매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수술을 하는 안과병원들 때문에 부작용이 생겨나면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플러스안과 최용석 원장은 “아무래도 가격을 낮추어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을 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개개인의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라며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수술 전 2~3군데 정도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검사 수준을 비교해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충분히 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충분한지 수술 전 정밀검사 과정과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꼼꼼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겨울철에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수술 2주 전부터는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를 꼭 준비하는 등 신경을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