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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유가하락 여파 대우인터내셔널 목표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유가 급락에 따른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하락을 감안해 이 회사 목표주가를 4만1천원으로 기존(5만원)보다 18%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단기간에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 가격의 50%가 유가에 의해 결정되는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평균 유가가 전년보다 10% 하락하면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대우인터내셔널이 배당성향을 기존 20∼25%에서 30% 수준으로 높여 배당수익률이 현 주가 기준으로 3.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한 동해 6-1광구 및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유가 하락으로 주가도 과도하게 내려서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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