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동부제철이 실시한 동부캐피탈 지분에 대한 공개 매각입찰에서 동부화재와 아프로파이낸셜(러시앤캐시)가 참여했다.

16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자구계획의 하나로 동부캐피탈 지분에 대해 공개매각을 실시한 결과 본입찰에 동부화재와 아프로파이낸셜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제철은 현재 동부캐피탈 지분을 49.98%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밖에 벽산건설(10%)과 예스코(10%), 개인 등 기타 주주(10.04%)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번 동부캐피탈 지분 매각은 삼일회계법인이 매각 주관사로 나섰으며, 매각 대상 지분은 동부제철 보유 지분 전부와 기타 주주 지분 일부 또는 전부가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지난 15일 본입찰을 마감한 후 19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2일부터 확인 실사 및 최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후 2월 중으로 입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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