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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 사로잡은 3D 프린터 카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자동차가 화제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완성된 차를 가져와 전시장에서 공개한 것과 달리, 미 자동차 전문회사 로컬모터스는 차체를 장내에서 3D프린터로 직접 찍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3D 프린터로 찍어낸 자동차 ‘스트라티’. [출처:BBC방송]

‘스트라티’로 불리는 이 자동차는 탄소섬유가 들어간 분말형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료를 레이저나 전자빔으로 쏘아 굳히면서 만들어진다. 

‘스트라티’는 탄소섬유와 플라스틱 합성수지를 3D 프린터 레이저 빔으로 쏘아 차체를 한번에 찍어낸다.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차체를 만들어낸 다음 엔진과 타이어 등을 장착한다. 주문한 고객이 직접 자동차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다.

중량은 820kg, 최고 속도는 시속 40km다. 한대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44시간이다.
‘스트라티’ 외관 모습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그러나 제이 로저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 연말 24시간으로 단축해 종국에는 1대당 10~12시간 안에 제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격은 1만8000~3만달러(1940~3240만원). 올해 안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스트라티’ 내부 모습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이를 위해 로컬 모터스는 동부 메릴랜드 지역에 연내 3D 프린터를 이용한 자동차 제작공장과 전시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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