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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 전환에 강보합 마감…코스닥, 4개월만 580선 돌파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물 폭탄에도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3%(0.48포인트) 오른 1914.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오르내렸다. 유가 하락과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 대외 이슈들이 많았지만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5억원, 291억원어치 주식 순매수를 한 반면 외국인은 211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31억원이 순유입됐다. 차익 거래는 161억원, 비차익 거래는 46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2%), 서비스업(1.48%), 통신업(1.15%)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1.40%), 건설업(-1.35%), 증권(-0.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 흐름도 반반으로 나뉘었다. 삼성생명은 3.39% 내렸으며 POSCO와 기아자동차는 2% 이상 하락했다.현대자동차, 신한지주도 1%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 KB금융, 한국전력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5.14% 올랐으며 아모레퍼시픽도 2.51% 상승했다.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는 1% 이상 올랐다. 삼성화재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26%(7.22포인트) 올라 581.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5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10원 오른 10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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