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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1월효과’, 거침없다!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중 580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연고점까지 넘어섰다.

15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1.26%오른 581.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5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24일 이후 7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연고점(종가기준)은 9월19일의 581.38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6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6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다음카카오는 6.93%, 셀트리온 2.24%, 파라다이스 0.39%, 동서 4.10%, 메디톡스 1.53% 등 시총 상위종목 상당수가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특히 핀테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갤럭시아컴즈(14.93%)는 상한가를, KG이니시스는 (13.48%)는 가격 제한폭 가까이 급등했고, KG모빌리언스(5.57%), 다날(2.64%)도 강세를 보였다.

대외 악재로 부진한 대형주에 대한 대안으로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이 연초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의 1월 상승률은 2011년 2.09%, 2012년 2.76%, 2013년 1.48%, 지난해 3.04%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압도했다. 특히 올들어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서 게임과 인터넷, 반도체 등 IT종목들이 크게 선전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하루 수백억원씩 중소형주를 쓸어담고 기관이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지난 14일 191억원어치를 순매수 한데 이어 15일에도 62억원 순매수를 이어갔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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