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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풍성했던 분양 물량…65% 지방에 몰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절반 이상이 지방에서 나왔다. 전반적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으나, 비인기 지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는 전국 508곳에서 총 28만479가구(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 국민임대·영구임대·장기전세 제외)였다.

지방에선 18만4090가구가 분양됐다.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2만6862가구)이었다. 부산(2만6320가구), 대구(2만3940가구), 충남(1만9450가구), 경북(1만7182가구), 세종(1만3196가구), 전남(1만1823가구), 충북(1만130가구), 광주(9953가구), 전북(8570가구), 강원 (6210가구), 대전(5226가구), 울산(4451가구), 제주(777가구) 순이었다. 


경남 내 도시별로 보면, 분양이 많았던 곳은 양산시(1만1375가구)였다. 창원시(6553가구), 김해시(4993가구), 거제시(2063가구)도 공급이 많았다. 이 가운데 양산, 창원, 거제시에서는 다수의 단지가 1순위 마감되며 수도권 못지않은 분양열기가 불었다.

부산에선 강서구(8179가구), 남구(3354가구), 사하구(2545가구), 부산진구(2538가구), 수영구(1812가구) 등에서 분양이 많았다. 하지만 강서구, 사하구에서는 물량을 많았을 뿐 1순위 마감된 단지는 없었다. 반면, 연제구와 해운대구에서는 전체 물량은 적었으나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1순위 마감돼 지역별 온도차가 목격됐다.

반면, 강원과 대전은 1순위 마감 단지가 1곳도 나오지 않았다. 전남과 전북에서도 혁신도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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