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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공무원 회의가 달라졌다? 부산시 새해 첫 현장회의 개최, “서부산권 교통대책 마련하라”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의 간부 공무원 회의가 달라졌다.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해온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동안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던 연초 업무보고를 올해부터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바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콘서트’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들과, 현실적인 요구사항 등이 적극 게진됐다. 정책콘서트를 통해 나온 의견 중 하나가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겠다는 ‘현장 간부회의’다.

부산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서부산권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이 주재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16일 오전 8시30분 강서구 지사단지내 테크노파크에서 열기로 했다.

대규모산업단지와 메머드급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지만 도로와 대중교통 시설이 크게 부족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서부산권 교통여건 개선을 포함해 부산시 전체의 교통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에 현장에서 회의가 열리는 이유는 공무원들이 직접 애로사항을 체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서 시장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공무원들은 자가용,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과 다양한 출근길을 이용해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강서지역으로 출근하면서 직접 체험한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회의는 민선6기 서 시장의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을 위한 행보가 새해 첫 현장회의로 구체화 된 것으로 앞으로 시의 대형현안, 고질민원 등 다양한 시민관심 지역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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