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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주택사업환경 전망 전월보다 좋아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국 전망치가 1월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지역간 차이를 보이는데 수도권은 지수가 상승한 반면, 지방은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국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17.6포인트 오른 122.8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간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19.2포인트 오른 121.8로 집계됐으나 지방은 8.0포인트 빠진 107.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이 가장 많은 올라 지난달 보다 25.5포인트 오른 134.5를 기록했다. 경기가 21.9포인트 오른 129.5, 인천은 16.6포인트 상승한 114.0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8.7포인트 오른 115.6)와 부산(0.6포인트 오른 113.7) 2곳을 빼곤 모두 주택사업환경지수가 낮아졌다.

이 지수는 7·24 조치, 9·1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온 지난해 8∼10월 석 달간 상승했으나 이후 대책의 효력이 감퇴하면서 11ㆍ12월에는 하락했다.

분양계획지수는 6.8포인트 오른 105.6, 분양실적지수는 1.7포인트 오른 108.9, 미분양지수는 1.4포인트 낮아진 61.0이었다.

또 주택건설 수주 가능성을 나타내는 재개발지수(1.1포인트 오른 95.6), 재건축지수(2.8포인트 오른 101.8), 공공택지지수(6.9포인트 오른 116.4)도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경기에 대한 전망치다. 이 지수가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단 미분양지수는 100보다 낮을수록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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