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회 자문은 지난해 8월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체결한 ‘농식품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대기업 출신 CEO와 임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농업계에 전수해 국내 농식품의 수출ㆍ소비 확대와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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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근 농식품 상생협력 공동추진본부장(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왼쪽 첫 번째)이 자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자문위원들은 판로개척, 마케팅, 인사, 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무료 컨설팅을 한다.
이동근 부회장은 “맨땅에서 맨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농업에 접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순회자문은 이날 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 12개 법인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로즈피아’에서 열린 첫 자문에는 이동근 부회장과 최희종 실장, 전 CJ PMC 대표 조희배 자문위원, 전 기린미원푸드 대표 임홍명 자문위원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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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근 농식품 상생협력 공동추진본부장(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왼쪽 첫 번째)과 최희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이 로즈피아 농장을 시찰하고 있다. |
정화영 로즈피아 대표는 “최근 엔저 등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기회가 생겨 경영 애로 해소와 새 판로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희종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농업ㆍ농촌의 문제를 농업계 내부의 힘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 등 비농업계의 인적, 물적 자원 활용을 통해 농업계의 역량을 극대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