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행렬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8%)떨어진 1913.66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84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8억원, 93억원 어치를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85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188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3.95%)와 현대차(-1.11%), SK하이닉스(-0.20%), POSCO(-0.18%), NAVER(-0.14%)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0.45%)는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4.02%)와 전기가스업(-1.87%), 은행(-1.81%)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1.55%)과 비금속광물(1.07%), 보험(1.07%)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7포인트(0.56%) 오른 574.17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7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3.13%)와 오락, 문화(1.77%), 금융(1.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1.88%)와 의료, 정밀기기(-0.86%), 운송장비, 부품(-0.57%)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파라다이스(5.39%)는 5%이상 상승했고 셀트리온(1.39%)과 CJ E&M(0.12%)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CJ오쇼핑(-3.24%)과 서울반도체(-1.75%)는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30원 떨어진 1082.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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