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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순창에 연산 500만ℓ 국내최대 수제맥주 공장 준공
-필스너ㆍ애일 등 과르네리 수제맥주 6종 대량 생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전북 순창에 국내 최대 수제맥주 공장이 들어선다.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는 14일 전북 순창 인계농공단지 인근에 수제맥주 공장을 준공하고 수제맥주인 ‘과르네리(Guarneri)’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연면적 4960 ㎡(1500평) 규모이며, 연간 500만ℓ의 수제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달부터 생산되는 수제맥주는 필스너, 애일 등 총 6종의 ‘과르네리(Guarneri)’ 타입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일 6종의 수제맥주는 대중적 맛을 즐길 수 있는 ‘필스너’를 비롯해 유산균이 풍부한 밀맥주 ‘헤페바이젠’, 흑맥주 ‘스타우트’, 호프맛이 쌉쌀한 에일맥주 ‘IPA’, 부드러운 에일맥주 ‘레드에일’, 훈연향이 좋은 독일 밤베르크 특산맥주 ‘라우크비어’ 등이다. 


수제 맥주는 330㎖짜리 병과 호프집용 20ℓ들이 케그(Keg) 등 두가지 타입으로 생산된다.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는 연말까지 20여종의 수제 맥주를 추가 생산하는 계획도 세웠다.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독일의 세계적 맥주 설비업체 카스파 슐츠(Kaspar Schulz)의 생산설비를 채택했다. 스페셜 몰트로 유명한 독일 바이오만의 맥아를 들여와 고품질 수제 맥주를 생산ㆍ공급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는 고품질 수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차보윤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 회장을 공장장으로 영입했다. 또 독일에서 마스터 브루어(Master Brewer) 자격을 획득한 수제맥주 전문가도 생산라인에 배치했다.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측은 수제 맥주의 영양소 보존과 맛의 특유의 고품격 맛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냉장보관 유통하게 된다. 


회사 측은 또 맥주의 품질 유지를 위해 유통기한을 6개월로 짧게 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최상의 품질이 유지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장창훈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제품들이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필터링 과정이 없어 맛과 영양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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