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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전문가들이 꼽은 2015년도 요식업 트렌드는?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Z세대(1995년 이후 출생한 젊은 소비자층)를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 지면서, 미국요식업 전문가들이 꼽은 2015년도 식음료 트렌드가 화제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1. 외식이 “단란한 가족행사”의 표본이던 시대는 갔다.

Z세대에게 있어 외식은 번쩍번쩍 “헐리웃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제 외식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을 “있어 보이는” 사진을 찍기 위한 시간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레스토랑들은 벌써 사진 친화적인 조명과 근사한 요리 디스플레이에 사활을 건다.

2. 맥주만 “수제”가 아니다.

해당 지역에서 공급받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소량으로 파는 “수제 특제 요리”가 올해 식음료 트렌드의 핫 키워드라고 슈퍼마켓-요식업 전문가인 필 렘퍼트는 말한다.

3. 몸에 좋은 키즈밀이 뜬다.

부모들은 이제 햄버거와 감자튀김 대신, 웰빙 수프와 샐러드에 더 끌린다. 미국 레스토랑 협회의 셰프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어린이 건강식” 트렌드가 올해의 가장 강력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4. 케일(kale)이 가고, 컬리플라워(cauliflower)가 온다.

아이든 어른이든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채소를 선호하는 법이다. 케일이 가장 각광받는 채소이던 시대는 가고, 이제 컬리플라워가 가장 인기 있고, 다양한 조리법을 소화할 수 있는 채소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국의 가장 큰 유기농 농장을 경영하는 스테이시 바스(Stacy Baas)는 컬리플라워가 피자, 맥앤치즈 등 가장 대중적인 미국 요리의 재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5. 수퍼 프루트에도 정권교체가 오는 법이다.

최근 몇 년간 석류, 아사이 베리, 구기자가 슈퍼 프루트로 각광받았지만, 올해는 “바오밥 (baobab)”이라는 아프리카 과일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마레야 이브라힘 셰프는 말한다. 그는 바오밥 열매는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올해의 새 음료와 제빵류, 시리얼에 널리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6. IT시대, 요식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맥도널드든 스타벅스든, 식음료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데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려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2015년은 신기한 전자 테크놀로지 기술이 단지 레스토랑 조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점차 판매대나 가게 전면에 등장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레스토랑 컨설팅펌 바움 앤 화이트먼은 말한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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