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소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012년 회사를 맡았으나 회생에 실패한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와 임원진이 적자 경영 중인 TV와 휴대폰 사업에서 전격 매각이나 새로운 조인트 벤처 구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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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 2300억엔(2조10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적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지난해 PC 브랜드인 바이오 사업 부문을 매각했으며, TV사업을 분사했다. 또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의 부임 직후 1만여명을 감원한 데 이어 추가로 50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영 악화가 추가적인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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