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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휴대폰-TV사업부문 ‘매각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소니가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는 휴대폰 사업 부문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소니의 대규모 적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 실적과 “어떤 비즈니스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회사 내부관계자의 말을 들어 소니가 극단적인 처방을 내릴 수도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012년 회사를 맡았으나 회생에 실패한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와 임원진이 적자 경영 중인 TV와 휴대폰 사업에서 전격 매각이나 새로운 조인트 벤처 구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 2300억엔(2조10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적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지난해 PC 브랜드인 바이오 사업 부문을 매각했으며, TV사업을 분사했다. 또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의 부임 직후 1만여명을 감원한 데 이어 추가로 50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영 악화가 추가적인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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