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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과는 불화’, ‘남태희는 극찬’ 라우드럽 감독 이력 화제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아시안컴 A조 2차전에서 남태희가 골을 기록하자 소속팀 감독 라우드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수시절 덴마크의 브뢴뷔 IF,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엘클라시코’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활약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라우드럽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167경기에서 49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룩했다.

이후 라우드럽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며, 60경기에 출장하였고 5번째 리그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룩한 것으로 유명하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득점했고, 2000년 4월 덴마크의 기사 작위와 다네브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은퇴한 후 감독으로 ‘헤타페’에 부임한 라우드럽은 코파 델 레이와 UEFA컵 등 토너먼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에서 부진하며 경질당했고, 마요르카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을 거쳐 스완지시티 FC에 부임하며 기성용과 인연을 쌓게 된다.

당시 12-13 시즌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라우드럽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선착륙하지만, 12-13시즌 이후 기성용과 라우드럽 감독 사이에 불화설이 터지며, 기성용은 13-14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하게 된다. 

그리고 기성용의 임대기간이던 지난해 2월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되며 기성용과 라우드럽의 인연은 끝난다.

이후 지난해 7월 라우드럽 감독은 카타르의 프로축구팀 레퀴야에 감독으로 부임하고, 남태희와 인연을 쌓게 된다.

남태희는 이 팀에서 2011년에 입단하여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태희는 13-14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장 12골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라우드럽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출장해 6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라우드럽 감독은 팀 에이스인 남태희의 활약을 극찬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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