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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FIFA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호날두, 푸슈카 상 하메스 로드리게스, 감독상 뢰브, 이외 베스트일레븐…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2014년 FIFA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됐다.

13일 (한국 시간) 2시 30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4년 FIFA 발롱도르, FIFA 선정 베스트일레븐, FIFA 푸스카스상, 올해의 감독상을 뽑는 투표가 열렸다. 2014년 FIFA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푸스카스상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는 요하임 뢰브 (독일) 가 선정됐다.

이외 FIFA 선정 베스트일레븐에는 GK 마누엘 노이어 (독일, 바이에른 뮌헨) / DF 다비드 루이즈 (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필립 람 (독일, 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티아구 실바 (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 MF 앙헬 디 마리아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 이니에스타 (스페인, 바르셀로나 FC), 토니 크로스 (독일, 레알마드리드) /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FC 바르셀로나), 아르옌 로벤 (네덜란드, 바이에른 뮌헨) 이 선정됐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이번 시상식은 FIFA 가맹 국가 대표팀의 감독들과 주장들, FIFA와 프랑스 풋볼 매거진에 의해 초청받은 언론 대표들이 투표로 이뤄졌고, 스위스의 ‘프린스워터하우스’가 감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2014년 FIFA 발롱도르 수상자였다.

메시가 주춤한 상황에서 호날두의 수상이 확실시 됐지만, 최종 후보 3인에 노이어 골키퍼가 포함되면서 호날두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블래터, 플라티니 등 축구계 인사들이 노이어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하고, 아르헨티나의 축구 레전드 마라도나마저 메시 대신 노이어의 수상을 점치며, ‘노이어가 골키퍼로서 2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것.

하지만 투표 결과는 호날두의 압승이었다.

181명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182명의 주장들, 그리고 181명의 언론 대표들의 투표 결과에서 호날두는 37.66%의 득표를 기록하며, 메시(15.76%)와 노이어 (15.72%)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2014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다수의 축구계 인사들에게 지지 선언을 받은 독일의 수문장 노이어는 15.72%로 3위에 그치며, 골키퍼에겐 너무도 높은 발롱도르의 벽을 체감하게 됐다. 골키퍼 처음이자 마지막 최고 선수상 수상은 63년의 레프 야신이다.

한편 50년대 헝가리 국가대표팀의 슈퍼스타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인 ’FIFA 푸스카스 상‘의 올해 수상자는 콜롬비아의 축구스타 하메스에게 돌아갔다.

하메스는 반페르시의 ’플라잉 더치맨‘ (11%)과 아일랜드 여성국가대표 스테파니 로셰의 골(33%)을 제치고 42%의 득표율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하메스의 골은 2014년 월드컵 우르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에서 터져나왔다. 하메스는 전반 28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몸을 회전해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소속팀 콜롬비아에 1-0 리드를 선사한 골이었다.

또한 FIFA 올해의 감독상에는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뢰브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소속팀 독일에 우승을 안긴 성과를 바탕으로, 레알마드리드에 더블을 안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22.06%), 전년도 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19.02%)를 제치고 36.23%의 득표율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공로상에는 10회의 월드컵 참여에 및나는 일본의 언론인 히로시 카가와, FIFA 페어플레이 상에는 피파 토너먼트의 자원 봉사자들이 선정됐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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