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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건설수주액 하향곡선…물량 확대ㆍ적정공사비가 반등 관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 축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4년 1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3466억원이었다. 이는 10월(8조9165억원)에 비해 17.6% 줄어든 수준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4881억원으로 전년동월(3조3258억원)과 비교해 25.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기타 공종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토목공종이 전년동월 대비 29.9% 줄었다.

4조8586억원을 수주한 민간부문은 전체로 보면 전년동월(5조211억원)에 비해 3.2% 줄었으나 토지조성, SOC 등의 수주가 많았던 토목공종은 2013년 11월 실적과 비교해 61.4%(4336억원) 증가한 1조1403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3조7183억원)에서는 재건축부문과 사무·상업용, 기타 종교시설 등의 부문에서 수주가 늘었지만 주거용 신규부문에서 구리 갈매 신축공사 수주를 빼고는 특별한 물량이 없어 전년에 비해 13.8%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엔 공공, 민간부문 모두 감소한 가운데 민간 신규 주거 부문의 하락폭이 컸다”며 “부동산 3법 개정 등 정부가 건설경기를 부양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만큼 올해는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그래프>2014년 11월 국내 건설수주실적. (자료=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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