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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 지난해 판매 사상 첫 1000만대 돌파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폴크스바겐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가 101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1000만대 돌파는 기존 목표를 4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판매 대수는 처음으로 유럽을 넘어서기도 했다.

폴크스바겐의 지역별 판매대수에 따르면, 아ㆍ태지역에서는 11.3% 증가한 406만대를 팔았다. 이 가운데 386만대가 중국에서 판매한 것이다. 중국 판매는 전년대비 12.4% 증가했고, 세계 판매 비중 가운데 36%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은 중국 공략을 위해 2013년 가을 중국 남부에 최초로 광동성 신공장을 가동하는 등 공급망을 정비했다.

유럽 판매 대수는 5.1% 증가한 395만대를 기록했다. 유럽은 부채위기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 기조가 지속되면서 중동의 판매 저조를 상쇄했다.

한편 북미지역에서는 미국 시장 부진으로 0.2% 증가한 89만대 판매에 그쳤다. 남미는 경기침체 여파로 16.6% 감소한 63만대로 크게 떨어졌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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