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KB국민은행은 12일부터 오피스텔 담보대출에 ‘KB부동산 오피스텔 시세’를 활용한다.

기존에는 오피스텔 담보대출 업무 시 감정평가사에 시세 평가를 의뢰해 절차가 번거로웠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KB국민은행에서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 가능금액 확인 등의 업무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KB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에는 전국 오피스텔 1179개 단지(26만9000가구)의 매매가와 전ㆍ월셋값이 매주 발표된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오피스텔 적정 시세를 제공하기 위해 실거래가와의 차이를 연 2∼3회 점검하고,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와도 비교 분석해왔다.

은행 관계자는 “우선 단지 수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오피스텔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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