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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이탈리아산 와인 생산량 14% 급감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강우량 증가로, 작년 이탈리아산 와인 총생산이 14% 가량 감소했다고 이탈리아 주재 미 농림부 연구기관이 최근 관공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미 농림부는 이탈리아 포도주학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한 해동안 이탈리아산 포도 생산 면적이 약 4160만 헥타르 감소했으며, 특히 시칠리 지방의 와인 생산량은 무려 30%이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자국 와인 내수 시장은 금주 캠페인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해외 수출량은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탈리아산 와인의 미국 수입량은 약 7.3%, 영국 수입량은 약 20% 증가, 각각 15억 달러, 8억7000만 달러 어치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이탈리아가 수입한 해외 와인 양은 약 6.8%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스페인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던 와인 제품의 출고량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농림부는 밝혔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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