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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를리 엡도 만평 실은 獨 언론, 방화테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교를 풍자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이후 이들의 만평을 게재한 한 독일 언론도 방화범에 의한 공격을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샤를리 엡도의 만평을 게재한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가 공격을 받았고 2명의 용의자가 체보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함부르크 경찰 대변인은 불을 지르기위한 장치가 신문사 건물 내부에 던져졌으며 내부에 있던 문서들이 불에 타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방화지점 인근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가 웹페이지에 공개한 글에 따르면 방화 당시 내부에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샤를리 엡도가 테러 공격을 받은 이후 만평을 게재해왔다.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엡도 만평과 연관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는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0일 파리 남부 에브리에서의 연설을 통해 “테러리즘과 이슬람 성전운동, 이슬람 극단주의 등 형제애와 자유, 연대를 깨려는 모든 것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대테러 경계를 강화한 프랑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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