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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서 알카에다 자폭테러로 40여명 사상
[헤럴드경제] 레바논 제2도시 트리폴리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자살 폭탄테러 2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9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고 AFP, 알자지라 방송 등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트리폴리 북부 자발 모셴 지역의 한 카페에 자살폭탄 테러범 1명이 들어와 몸에 지닌 폭발물을 터뜨린 뒤 다른 1명이 뒤따라 같은 수법으로 테러를 저질렀다.

알자리라 방송은 이날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리아의 무장조직 알누스라 전선이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소속 카페를 목표로 순교자들이 시리아와 레바논 수니파를 대신해 복수했다”고 밝힌 것을 들어, 이 테러의 배후로 자처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레바논의 시아 아랍계 소수종파인 알라위파를 대변하는 정당이다. 같은 종파 출신인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같은 종파 출신이다. 테러가 일어난 자발 모셴지역은 알라위파 주민이 주로 사는 곳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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