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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 11일 울산ㆍ부산서 합동연설회…‘정동영 탈당 선언’ 여파 주목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ㆍ8전당대회(전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10일 제주ㆍ경남에 이어 11일 오후 울산과 부산에서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11일 오후 울산 종하체육관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기호 순) 당대표 후보와 유승희, 박우섭, 문병호, 이목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최고위원 후보들은 연설회에서 당의 개혁과 정권 교체를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연설회는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 및 신당 행 선언이 발표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야당 대선주자까지 지낸 정 고문의 탈당이 새정치연합의 당권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대표 후보들이 정 고문의 탈당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새정치연합은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대를 앞두고 정 후보의 탈당이 악재가 되진 않을지 우려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새로운 지도부 선출로 수권정당으로서 거듭나고자 전대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 고문이 탈당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우리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단합하는 모습을 더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정 고문의 탈당을 아쉬워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 고문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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