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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 최고 투수 요한 산타나, 빅리그 다시 도전 “끝은 내가 정한다”
[헤럴드경제]두 번의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투수 요한 산타나(36)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산타나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 올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10일 전했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360경기에서 139승 78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두 차례 사이영상을 받는 등 2000년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11년, 2013년 어깨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재기 의지를 다졌으나 6월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하던 중 아킬레스건에 이상을 발견, 다시 은퇴 위기에 몰렸다.

에이전트에 의하면 산타나는 최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시속 138㎞∼143㎞의 직구를 던졌으며, 앞으로 윈터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운동량을 늘릴 계획이다.

에이전트는 “산타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하는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부상으로 떠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는 자신의 끝을 자신이 결정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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