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왕따’는 청소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 어려운 취업관문을 뚫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한 사회초년병들 중에는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 충돌하거나 또는 소외되어 ‘왕따’로 전락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직장에서 왕따가 된 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정상적이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다. 그러나 이는 자신들만의 생각일 뿐이다.
자신이 직장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적으로 본인의 문제일수도 있고, 또 주변 사람들의 문제일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정학범 교수(단국대 외래교수, 조직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자아 상태와 개선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같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자신이 스스로 풀어야 할 다양한 해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등촌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월드유스비전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TA(교류분석)을 활용한 인간관계 스킬향상 공개세미나’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인 정학범 교수와 함께 에릭번 박사의 TA(교류분석) 자아상태 진단, 자아상태 개선점 파악, 대화 상대방 자아상태 진단 및 대처법, 대화의 유형 및 갈등관리, 성공을 부르는 대화법 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함께 일하는 동료와 갈등이 잦은 경우, 자신의 성격이나 자아 상태에 관심이 있는 경우, 대인관계에 자신이 부족한 경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키고 싶은 경우 등 대인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강의 교재와 강의 활용 동영상 일부가 제공되며, 맥그로우컨설팅그룹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20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조직커뮤니케이션연구소(02-3665-804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