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창조의 기둥’(NASA) |
적외선으로 촬영한 허블 ‘창조의 기둥’(NASA) |
독수리 성운, 원안은 ‘창조의 기둥’(NASA) |
가스와 먼지가 새로운 별을 만들거나, 때론 다른 별이 내는 빛 때문에 무너지면서 ‘창조의 기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진을 보면 탑 모양의 차가운 얼음 기둥 깊은 곳에서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생성된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별들과 질량이 큰 별들이 뿜어내는 자외선과 항성풍(*)이 이 기둥을 지금도 조각하고 있다.
창조의 기둥 가장 왼쪽의 기둥은 그 길이만도 약 4광년이다. 기둥 꼭대기 조그만 손가락 모양의 돌출부가 우리 태양계 전체 크기보다도 크다.
(*)항성풍=별로부터 흐름의 형태로 질량이 방출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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