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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 되고 싶었던…가스와 먼지 덩어리 ‘창조의 기둥’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가장 상징적인 사진을 다시 담았다. 지구로부터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인 ‘창조의 기둥’이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라.
허블 ‘창조의 기둥’(NASA)
적외선으로 촬영한 허블 ‘창조의 기둥’(NASA)
독수리 성운, 원안은 ‘창조의 기둥’(NASA)

가스와 먼지가 새로운 별을 만들거나, 때론 다른 별이 내는 빛 때문에 무너지면서 ‘창조의 기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진을 보면 탑 모양의 차가운 얼음 기둥 깊은 곳에서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생성된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별들과 질량이 큰 별들이 뿜어내는 자외선과 항성풍(*)이 이 기둥을 지금도 조각하고 있다.

창조의 기둥 가장 왼쪽의 기둥은 그 길이만도 약 4광년이다. 기둥 꼭대기 조그만 손가락 모양의 돌출부가 우리 태양계 전체 크기보다도 크다.

(*)항성풍=별로부터 흐름의 형태로 질량이 방출되는 현상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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