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탈리아 검찰, 건축허가 등 봐주는 대가로 뇌물 챙긴 로마시 공무원 등 22명 체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건축 허가나 정기점검 등을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이탈리아 로마시 기술·보건직 공무원과 기업인 등 22명이 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마 검찰은 무허가 건축에 대한 검사를 제외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한 건당 5000∼3만 유로의 대가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술직 공무원 등 혐의자 22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로마시 건축과 보건 행정을 담당하는 이들은 아주 공공연하게 사업자들에게 뇌물을 요구했으며 상급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고 이런 사실을 묵인해줬다.

이탈리아 경제경찰은 이들의 자택과 로마시청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 수색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런 형태의 부패가 다른 도시에도 확산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