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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도 잘나가요’ 롯데푸드 ‘백제신라고구마’ 인기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는 고구마 아이스크림 ‘백제신라고구마’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30일에 출시해 불과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로 아이스크림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판매량이다.

‘백제신라고구마’의 이같은 인기는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룬 성과다. 각종 유머게시판, SNS에는 실제 고구마와 비교한 사진, 제품 인증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백제신라고구마는 고구마 모양의 과자 안에 고구마 시럽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모나카형 아이스크림으로, 진짜 고구마 같은 모양에 군고구마의 그릴 향까지 은은하게 느껴진다. 무안 지역의 고구마로 만든 시럽을 25% 함유, 실제 군고구마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아이스크림의 철 잊은 호황에는 올해 불고 있는 ‘작은 사치’ 디저트 바람도 한몫했다. 최근 빙과 시장에도 시원함보다 달콤함을 추구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출시가 이어진 것. 롯데푸드는 2013년 10월에 쿠키오 치즈샌드를 새롭게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더욱 부드러운 쿠키오 케이크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디저트계의 절대강자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빙과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눈길을 사로잡는 네이밍 뿐만 아니라 고구마를 충실히 재연한 달콤함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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