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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머리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부동산 3법 통과 영향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1월 초에도 이어졌다. 국회에서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 12월말 보합세에서 벗어나 매매가가 소폭 상승한 뒤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조사 때(0.02%)보다 상승폭도 소폭 확대됐다.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 상승했다. 강북에선 도봉구(0.05%)와 마포구(0.05%)가 전주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0.11% 상승률을 기록한 강남구를 비롯해 송파구(0.02%)와 강동구(0.08%)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조사에서 보합을 기록했던 서초구는 새해 첫머리 0.02%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의 이주시기가 속속 결정되고, 부동산 3법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4% 오르며 2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0.05%), 경기도(0.04%)에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역시 가운데엔 대구(0.12%), 광주(0.13%), 울산(0.04%)이 강세를 보였다. 광주 광산구는 0.2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오른 곳에 이름을 올렸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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