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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 인근 아파트 인기…신규분양도 봇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일산 신도시 동성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3억2000만~3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인근 동신 아파트 84㎡형은 2억9400만~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지역 같은 크기 아파트의 시세 차이가 1000만원 이상 나는 이유는 일산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는지 여부다.

건강이 주거생활에 큰 부분으로 자리하면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접한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은 거주와 동시에 건강과 여가활동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실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작년 12월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다. 최고 128.7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1순위 마감되었고, 계약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공원과 가까운 곳에서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올해 초(1~3월)에도 인천, 광교, 미사강변, 울산 등 지역에서 공원 가까이에 위치한 신규 분양단지들이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1월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송도누리공원이 조성되고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도 근거리에 위치해 산책, 조깅 등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단지규모는 전용면적 63~84㎡ 1153가구다.

2월에는 효성이 금강을 따라 조성된 웅진지구공원 인근 충남 공주시 신관동 350번지 일대에서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475가구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3월말 경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2300가구로 구성됐으며 테마숲, 산책로, 캠핑장 등이 들어선 호수공원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좋다.

GS건설도 3월 중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91~132㎡ 555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북쪽으로 한강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방에선 1월 대현지역주택조합이 울산 남구 야음동 470-6번지 일대에서 전용면적 59~84㎡ 846가구 규모의 ‘울산 위멤버타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산책로와 생태습지원,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 선암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홈플러스(울산남구점), 롯데백화점(울산점), 울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교통시설이 가깝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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