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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날 때부터 아랫니 2개’ 갓난아기 화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에서 아랫니 2개를 갖고 태어난 갓난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에 거주하는 재클리나 베일리란 여성은 지난달 28일 아기를 낳고 깜짝 놀랐다.

갓 태어난 딸 앨리사의 잇몸에 아랫니 2개가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ABC 방송 캡쳐]

일반적으로 젖니(유치)는 생후 6~8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6세 무렵이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게 된다.

베일리는 “딸을 낳자마자 의사와 간호사 모두 깜짝 놀랐다”면서 “분만실에 있던 사람들이 딸아이의 이빨 얘기만 했다”고 출산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다.

갓난아기가 이빨 때문에 혀를 다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빨이 흔들려서 숨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잘 지켜보겠다”면서 아랫니를 그대로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사처럼 젖니를 갖고 태어나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ABC는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2000~3000명 중 1명꼴로 이빨이 난 채 태어나는 것으로 집계된다.

뉴욕의 마운트시나이병원의 로라 코리오 교수는 “태어날 때부터 구강에 이빨이 있을 수 있다. 갯수가 많은 경우도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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