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선업계 ‘친환경 투자’, ‘효율성 제고’로 위기극복 시동 건다
올 수주목표 지난해보다 31.5% 올려 553억달러로 잡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조선해양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31.5% 늘어난 553억 달러, 수출은 7.1% 증가한 425억 달러로 잡고 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조선해양업계는 8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과 누리마루에서 부산시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신년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위기극복의 키워드는 ‘효율성’과 ‘친환경’이다.

업계는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 과거 저가 수주와 인력부족에 따른 납기지연, 생산원가 상승 등에 있다고 보고 사업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등 내부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업계는 다만, “2016년 이후에나 한국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세계 시황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투자환경 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해 조선해양 업계를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yesyep@herla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